『눈물 맛은 짜다』에 실린 동화는 인물 논술 잡지「생각쟁이」에 연재된 글로, 이미 많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. 각 작품은 10살 전후의 감성적인 아이들에게 가족의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한다.
이 책은 경수의 시점으로, 가족을 둘러본다. 엄마가 '노친네'라고 부르는 할아버지, 가출을 꿈꾸는 철없는 누나, 촌스럽지만 자식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엄마, 약간 다리를 저는 무뚝뚝한 아빠. 이처럼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는 불협화음 가족 경수네를 통해 우리가 매일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가족사를 보여준다.
☞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경수네는 어느새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짜디짠 눈물을 흘를 수 있게 된다. 독자는 각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봄으로써, 매일 티격태격 싸우지만 서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다. [인터넷 교보문고 제공]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