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재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삼남매와 그들의 재산을 노리는 올라프 백작의 대결을 다룬 <위험한 대결>.
보들레어 가의 삼남매의 이번 정착지는 묘비처럼 생긴 '장엄근엄사립기숙학교'다. 곰팡잇물이 떨어지고 게가 득실거리는 오두막에서의 생활, 괴상하기만 한 수업 시간, 교감 선생님의 끔찍한 바이올린 연주까지… 힘든 학교 생활 중에서도 이들은 처지가 비슷한 쿼그마이어 쌍둥이와 친구가 되어 모처럼의 행복을 맛보지만, 새로 온 징기스 체육 선생의 음흉한 눈빛과 맞닥뜨린 순간 그 행복은 여지없이 깨져 버리고….
<엔터테인먼트 위클리>지가 선정한 '연예 오락 부문의 가장 창조적인 인물 100인' 에 선정된 바 있는 레모니 스니켓의 첫 시리즈물인 이 책은, 캐릭터들마다 독특한 자기만의 개성과 성격을 불어넣는 한편 빠르게 결말을 향해 치닫는 전개 방법으로 독자들이 책으로부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. 타고난 재담꾼인 저자의 세련된 익살은 어둠의 공포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한다. [인터넷 교보문고 제공] |
